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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대어

어항 수초의 관리와 병충해

by 열대어해움 2023. 1.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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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수초 관리

수초도 일반 식물 가꾸는 것과 같이 관리가 필요합니다. 그대로 자라나게 하면 어항의 환경이 물고기를 키우기에 어렵게 만듭니다. 평상시에 관리할 때는 수초 트리밍과 떡잎 제거를 해주고 필요할 때는 포기나누기도 해서 수초를 관리해줍니다. 수초 트리밍이란 수초가 계속 성장하면 관상용으로도 보기 좋지 않고 때에 따라서 수초가 잘 크지 못하는 경우에 필요 없는 눈이나 잎을 잘라주어 수초가 잘 자라나는 것을 촉진 시키고 아름답게 키우기 위해 꼭 필요한 일입니다. 트리밍으로 인해 수초는 수량이 늘어나고 관상은 아름다워집니다. 트리밍하지 않으면 잎이나 줄기가 마음대로 자라나므로 어항이 복잡하고 물고기들의 공간이 좁아집니다. 이와 같은 때에는 어항 곳곳에 빛을 받고 물고기들도 활발히 움직일 수 있도록 공간을 넓혀주기 위해 반드시 트리밍을 해주어야 합니다. 가끔 물고기가 수초를 띁어 먹어 잎이 구멍이 뚫려 보기 싫은 경우도 있고 잘 자라던 수초가 일부 썩어 버리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트리밍은 수초의 관상을 아름답게 합니다. 트리밍할 때 주의할 점은 가위로 깔끔하게 잘라 주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손으로 트리밍을 잘못할 경우 오히려 잘린 곳이 썩거나 떡잎이 될 수도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떡잎은 제대로 관리하지 않으면 그대로 썩어버려 물고기에게 해로운 수질로 변하거나 뿌리까지 썩어 버릴 수도 있습니다. 관상의 관점에서도 바로 제거해 주어 수질을 보호할 수 있도록 합니다. 수초의 트리밍할 때 수초의 키 높이만 맞추기 위해 아무 부분이나 잘라내면 수초가 죽을 수도 있습니다. 어떤 수초는 수면위까지 자라나면 그 밑부분은 빛을 맞지 못해 노랗게 변색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럴 경우 트리밍 시점이 된 것을 판단 할 수 있습니다. 트리밍이 필요한 시기는 수초의 양을 늘리고 싶을 때도 있고 수초를 아름답게 보이기 위해 가지치기할 경우도 있고 아무렇게나 가위로 잘라버리면 절단 부분이 노출되어 새롭게 뽑아서 심고 싶을 경우에도 할 수 있으니 보유하고 있는 어항의 환경에 맞게 선택하여 진행하도록 합니다. 수초를 키울 때 수초의 양을 늘리고 싶을 경우 가지치기도 하지만 포기나누기하여 수초가 성장을 왕성하게 도울 수도 있습니다.

 

2. 수초의 병충해

1) 수초의 병충해

수초에도 병충해가 있습니다. 잎이 썩는 병, 말라 죽는 병, 뿌리가 썩는 병이 일반적으로 많이 생기는 현상입니다. 잎이 썩는 경우는 수초를 어항에 새로 심은 후 특별한 이유 없이 잎이 힘없이 떨어지는 병입이다. 증상이 진행되면서 포기 전체가 말라죽습니다. 그리고 잘 자라다가 갑자기 말라 죽는 경우도 있습니다. 고구마 비슷한 뿌리줄기를 가진 수초에서 많이 볼 수 있으며 뿌리가 썩게 되면 물에 둥둥 뜨는 경우도 있습니다. 수초의 병은 대부분 잎과 뿌리가 썩는 것이 특징이며 그대로 놔두면 수질 또한 악화시켜 물고기가 자라는 환경에도 영향을 줍니다. 그러므로 반드시 미리 방지해야 합니다.

2) 수초에 병이 생기는 원인

수초의 병충해의 원인으로는 대부분 바이러스와 박테리아의 병원균에 의한 것입니다. 새로 구입한 수초가 병원균이 원인이 되어 기존에 어항에 있던 다른 수초를 전염시키는 경우도 있고 먹이인 물벼룩이나 실지렁이를 물고기에게 줄 때도 병원균이 어항에 들어갈 수도 있습니다. 그러므로 반드시 새로운 수초를 구입할 때도 소독이 필요하고 산 먹이를 줄 때도 소독한다면 병원균을 어느 정도 예방할 수 있습니다. 병원균으로 수초가 병충해가 생기면 수질이 급격히 나빠지므로 물고기에게도 좋지 않은 환경이 조성됩니다. 어항의 물은 항상 맑고 깨끗하게 유지 할 수 있도록 관리해야 합니다. 그 밖에 병의 원인은 참으로 다양합니다. 이식할 때 발생한 뿌리의 상처로 인해 병이 생길 수도 있고 빛이 약하여 광합성 작용을 충분히 못 할 때도 있습니다. 반대로 빛이 강해도 녹조류가 이상 발생할 수 있고 모래가 부족하거나 수온이 맞지 않을 때도 수초에 병이 생길 수 있습니다. 물관리를 잘못하여 수온이 급격히 변화할 때도 있고 영영 부족 인한 병에 원인이 있는 등 다양한 부분이 있습니다.

 

3. 수초의 소독

수초의 병충해를 예방하기 위해서라도 수초의 소독은 꼭 필요합니다. 자연환경에서 채취하거나 열대어 점에서 구입한 수초여도 수초에는 예상하지 못한 병원균이나 우렁이 같은 수생곤충 알이 붙어서 오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반드시 소독하여 어항의 물고기와 수초를 건강히 기를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소독하는 방법 중 가장 쉬운 방법을 알아보도록 합니다.

1) 수돗물로 씻기

열대어를 키울 때도 수초를 키울 때도 가장 적당한 물은 수돗물입니다. 이 수돗물로 깨끗이 씻는 것은 가장 보편적이고 쉬운 방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수돗물에는 염소가 용해되어 있어 기본적으로 살균효과가 있어 물로 씻어내는 것만으로도 수초에 붙어 있는 수생곤충 알이나 기생충 알 등이 제거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뿌리 사이사이에 깊숙이 숨어있는 기생충이나 알을 씻어내는 것만으로 완전히 제거하기란 어렵습니다. 수돗물로 씻는 것만으로 소독이 염려될 경우 추가로 약품으로 씻어 내는 것을 권장합니다.

2) 약품으로 씻어내기

수돗물로 씻어내는 소독 외에 좀 더 효과적인 방법으로 식염수 같은 약품 등으로 소독하는 방법입니다. 식염수로 소독할 때는 물 1L에 식염 20~30g의 비율로 용해해 그 속에 수초 전체를 10~15초 정도 담갔다가 수돗물로 씻습니다. 중요한 것은 소독약에 담그는 시간을 잘 지켜야 합니다. 다른 약품을 사용할 경우에도 약품에 명시되어 있는 수초 담그는 시간을 잘 지키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수초는 식염수와 같은 약품에는 약하기 때문에 오래 담가두면 오히려 수초가 죽어버려 버려야 될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수초를 담근 후에는 반드시 수돗물로 헹구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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