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블랙 몰리
많은 애호가로부터 사랑받는 블랙 몰리는 일반적으로 블랙이라 생각이 되지만 청색의 광택과 은옥색이 빛나는 원종을 검게 개량하여 만든 물고기입니다. 건실하고 기르기 쉬운 것이 많은 태생어 중에서 진귀하고 미묘하여 초심자는 기르기 힘든 물고기이기도 합니다. 일광이 풍부한 어항의 몰리는 건강하고 아름다우며 새끼도 잘 낳습니다. 일광이 중요한 역할을 하는 거지요. 특히 수질의 변화에 민감하여 급작스럽게 전체 물갈이는 위험할 수 있어 조금씩 걸쳐서 천천히 해주도록 하여야 합니다. 어항의 깊이보다는 면적을 넓게 해 주어 수컷 한 마리에 암컷 세 마리를 넣어주어야 합니다. 몰리는 같은 종끼리 사육되는 것을 좋아하므로 다른 종과 섞어 키우는 것은 삼가야 합니다. 수초심기는 좋은 효과를 줍니다. 수초가 있는 어항은 전체적으로 아름답기도 하지만 물고기의 활동이 활발하여 식욕도 왕성해지고 번식도 잘 됩니다. 알맞은 수초를 선택하여 심어 주는 것을 권장합니다. 수질은 약알칼리성을 선호하며 수질 변화가 좋지 않다면 소금을 조금 넣어주면 좋은 효과가 되어 회복하기도 합니다. 이것은 구피와 비슷한 환경이기도 합니다. 초식성도 강하고 녹조까지 먹는 물고기이므로 수조의 청소 생물로써도 키우기도 합니다. 먹이는 장구벌레, 물벼룩, 건조 사료, 실지렁이, 시금치 등 특이하게도 식물성 사료도 잘 먹습니다. 새끼 낳는 주기는 30일에서 40일이며 한꺼번에 낳는 새끼는 20마리에서 80마리까지 많이 낳습니다. 몰리는 구피와 같이 알을 낳는 것이 아닌 물고기 상태로 낳는 난태생 송사리 종이여서 사육자가 모르는 사이에 번식이 되어 있는 경우도 많습니다. 어느 날 보니 물고기가 많아지는 것이지요.
2. 베어리터스
베어리터스는 플래티에 가까운 종으로써 변화무쌍한 물고기입니다. 수컷은 실제 변화가 심해서 여러 베어리터스중에서 같은 색 같은 모양의 열대어는 없을 정도입니다. 대개의 수컷은 황색에서 녹색의 몸 색으로 등지느러미가 황색이고 기부로부터 꼬리지느러미까지는 진한 적색이라는 것이 표준입니다. 이것을 기본으로 하여 변화시킨 것이 때로는 몸통의 일부분이 붉거나 전신이 짙은 적색인 것도 있습니다. 이 수컷의 아름다운 몸 색깔이 되기까지는 1년 이상의 시간이 필요로 합니다.
3. 세일 핀 몰리
세일 핀 몰리는 블랙 몰리 종류 중 하나입니다. 수컷의 등지느러미가 크고 아름다운 모습을 하고 있는데 발정 시기가 되면 암컷을 쫓아다닐 때 등지느러미를 활짝 피는 모습을 합니다. 그 모습이 마치 배의 돛단배와 비슷해서 세일 핀이라는 이름으로 불리게 되었습니다. 세일 핀 몰리는 흔한 물고기이기도 하지만 사육이 쉽지만은 않습니다. 세일 핀 몰리는 다른 몰리와 같이 수질의 변화에 약하고 약알칼리성의 물을 좋아하며, 특히 개체수가 많은 곳에서 생활하는 것이 약하므로 수량이 많은 곳에서 키우는 것은 삼가야 합니다. 어항에 많이 생기고 자주 생기는 이끼의 경우 세일 핀 몰리의 식물성 먹이가 되므로 이끼가 생길 수 있는 어항에서 기르도록 합니다.
4. 스워드 테일
스워드 테일의 특징은 수컷의 꼬리지느러미의 아랫부분이 길게 뻗어 칼과 같은 모습이 성장하여 몸길이의 두 배 정도로 자라납니다. 특이하게도 암컷의 약 50%가 수컷으로 변환되는 성전환 되는 물고기입니다. 성전환에는 전환되는 시기에 따라 암컷이 새끼를 낳은 후에 전화되는 것을 진정성 전환, 생후 2~3개월 후에 수컷으로 되는 것을 조기의 수컷, 4~5개월 후 되는 것을 후기의 수컷이라고 합니다. 번식용으로는 아무래도 암컷이 새끼를 낳은 후에 전환되는 진정성 전환이 가장 좋겠지요. 스웨드 테일을 사육할 때 주의할 점은 한 어항에 여러 마리의 수컷을 함께 기르면 약한 것을 괴롭히는 경우가 있습니다. 심할 경우 죽는 경우가 있을 정도로 텃세가 심한 물고기이므로 수컷은 한 마리만 키우는 걸로 권장합니다. 또한 많이 먹는 물고기이기 때문에 너무 많이 먹으면 암컷은 비대해져서 임신이 어려울 수 있습니다. 이럴 경우 일정하게 하루에 두 번 정도 횟수를 제한하여 먹이를 주도록 합니다. 스워드 테일은 가끔 전염병이 생기기도 하는데 전염병이 심하면 치료가 어려우니 세심하게 돌보아야 합니다. 스워드 테일을 키우는 분 중 원인불명으로 잘 죽는다고 하는 경우가 많은데 예민하고 키우기 어려우므로 잘 관찰하여 죽지 않도록 살펴 주어야 합니다. 하지만 새끼를 잡아먹는 고약한 버릇이 있으니 어항에 수초가 될 수 있으면 많이 심어주어 잡아먹지 않도록 해야 하며 다른 종과 교배하기 쉬운 특성이 있기도 합니다. 개량종은 새로운 색깔의 예쁜 물고기로 탄생하기도 합니다.
5. 벨로네속스
벨로네속스는 다른 물고기에 비하여 아름다운 모습을 가지고 있지 않고 성질 또한 공격적이며 육식을 좋아합니다. 작고 예리한 이가 많이 있어 순하고 작은 물고기들을 공격하고 잡아먹기도 하여 구피와 같이 키우면 구피를 잡아먹기도 합니다. 또한 같은 종류끼리라도 몸이 작은 것은 괴롭히기 때문에 함께 키울 때는 크기가 같은 물고기를 키워야 합니다. 종류가 다른 물고기를 같이 키울 경우는 벨로네속스보다 큰 물고기와 같이 키워야 합니다. 어미 물고기는 새끼를 잡아먹는 버릇이 있으니 수초를 밀식한 어항에 새끼를 낳으면 바로 즉시 분리하게 시킵니다. 먹이는 산 먹이를 좋아하여 소형의 물고기를 먹이로 주면 건실하며 빨리 자라기도 합니다. 아무래도 초보자가 키우기에는 조금 어려운 물고기일 수 있습니다.
플래티는 문 휘시라고도 불립니다. 구피와 함께 매우 대중적인 물고기이고 멋진 눈을 가지고 있어 열대어 애호가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대중적이지만 사육할 때 주의해야 할 점은 플래티는 몸에서 체액을 분비하여 물을 흐리게 만드는 때가 있으니 이때는 어항 물의 4분의 1 정도 새로운 물로 갈아주는 것이 안전합니다. 물을 새로 갈아줄 때는 항상 조심할 수 있도록 해야 하며 실내에서 사육할 때는 하루에 2~3시간 햇볕을 받는 곳이 플래티가 더 편안하게 생활할 수 있으므로 햇볕이 잘 드는 곳을 선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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